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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끝났다…오전중 당선 윤곽…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관심

‘윤석열 정부 심판과 거대야당 저지’를 놓고 맞붙은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6시(LA시간 9일 오후 2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513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관계기사 본국지〉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선출한다. 총선 투표는 이날 오후 6시(LA시간 10일 오전 2시) 끝났다. 유권자는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 별도 투표용지에 기표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이하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표는 대략 10일 오후 7시쯤 시작해 지역구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쯤부터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어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달하는 11일 오전 1~2시쯤(LA시간 10일 오전 9시~10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접전지가 아닌 지역구는 11일 0시(LA시간 10일 오전 8시)에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11일 오전 5시(LA시간 10일 오후 1시) 이후가 돼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 38개 정당이 등록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부정 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역대 가장 긴 51.7cm로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어 모두 수개표로 진행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개표 완료까지 9시간 26분이 소요됐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한 총선 재외선거는 등록 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 참여해 투표율 62.8%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 재외선거 실시 이해 최고 투표율이다.   이번 재외국민 유권자는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관련 법 제정 ▶재외동포청 역할 확대를 통한 민원 등 편의증진 ▶재외동포 비례대표 등을 요구했다.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결과는 한국 중앙일보 혹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joongang.co.kr/ koreadaily.com)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선택 당선 총선 재외선거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개표

2024-04-09

[중앙칼럼] 재외선거 투표율이 말하는 것

한쪽에선 ‘역대급 투표율’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쪽에선 ‘전체 유권자의 5%도 참여하지 않은 결과’라고 평한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에 관한 상반된 평가다. 같은 사안을 두고 극과 극의 평가가 나오니 많은 이가 어리둥절할 만하다.   두 주장 모두 맞는 말이긴 하다. 22대 총선 재외선거에서 기록된 전체 투표율 62.8%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재외선거가 시행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역대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치러진 21대 선거는 23.8%다. 숫자만 보면 확실히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   반면, 22대 총선 재외선거의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 참여율은 4.7%에 불과하다. 선거권이 있는 재외선거 유권자 197만4375명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9만2923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재외선거 투표율을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는 이유는 재외선거 절차가 한국 내에서 열리는 선거와 다르기 때문이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려면 선거 전에 공관을 찾아가거나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다. 따라서 62.8% 투표율은 유권자 등록을 한 이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이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유권자 등록을 먼저 마쳐야 투표를 할 수 있는 데다 공관 또는 공관 외 지역에 마련된 소수의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니, 애초에 투표소가 너무 멀거나 시간이 없어 투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는 유권자 등록부터 포기하기 십상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가 비교적 강한 이들이 유권자 등록을 했음에도 19~21대 총선 최고 투표율이 40% 중반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투표율은 확실히 높았다.   기본적으로 사전에 등록을 한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재외선거와 미국의 선거는 비슷하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공식 집계에서 지난달 5일 열린 가주 대통령 선거 예선 투표율은 37.7%였다. 등록 유권자 181만9334명 중 68만503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다. 이런 방식의 투표율 집계는 현재 한국 정부가 재외선거 투표율을 계산하는 방식과 기본적으로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OC엔 등록된 유권자로서 투표할 자격이 있지만, 선거관리국으로부터 투표용지 샘플과 우편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비활성 유권자가 29만1000여 명이나 있다. 만약 재외선거의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 참여율 4.7%를 계산한 방식을 대입해 투표 참여자를 등록유권자와 비활성 유권자를 더한 분모로 나누면 투표율은 약 32.5%로 하락한다. 그러나 OC선거관리국은 이런 방식으로 투표율을 계산하지는 않는다.   선거관리국은 유권자가 이사한 뒤 주소를 업데이트하지 않거나 발송한 우편물이 이사한 주소 불명으로 되돌아올 경우, 해당 유권자를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한다.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된 후 연방 선거에서 2회 연속 투표를 하지 않으면 등록 유권자 명단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비활성 유권자라고 해서 아예 투표를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비활성 유권자가 투표하면 다시 등록유권자로 분류된다.   사실 재외선거의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 참여율이 낮다는 지적은 2019년 첫 시행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미국 내 한인단체들은 전부터 더 많은 유권자가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소 수를 많이 늘리거나 우편투표, 인터넷 투표 등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22대 총선 이후 한국 정치권이 재외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도 세계 각국 한인들의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 한국 정부는 어려운 여건에도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재외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노력을 헤아려 효과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힘써주길 기대한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재외선거 투표율 재외선거 투표율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재외선거

2024-04-09

등록률 낮았지만…투표율 역대 최고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외선거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미국 내 투표율도 55.3%로 총선 재외선거 도입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에 따르면 이번 총선 재외선거(3월 27일~4월 1일)에는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총 9만2923명이 투표에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재외선거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제19대 총선 45.7%, 20대 41.4%, 21대 23.8% 이후 가장 높은 투표 참여율이다. 그동안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71~75%)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미국은 등록 재외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해외 국가 중 유권자와 재외투표소(37개)가 가장 많았다. 등록 재외유권자 중 총 1만855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5.3%를 기록했다.   미국 내 재외유권자는 지난 21대 총선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재외유권자 상당수가 사실상 8년 만에 미국에서 치러진 총선 재외선거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총선 투표율은 36.8%였다.   공관별로 재외유권자가 일본대사관(9122명) 다음으로 많은 LA총영사관은 등록 재외유권자 6736명 중 3880명이 참여해 투표율 57.6%를 기록했다. 추가투표소별 투표자수는 LA투표소 2054명, OC투표소 1320명, 샌디에이고투표소 329명, 애리조나 마리코파 투표소 17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LA지역은 등록유권자 7020명 중 2058명이 투표해 35.7%를기록했다.     미국 내 주요 공관별 투표율은 시카고 59%, 뉴욕 54%, 워싱턴DC, 53%, 시애틀 50.1%로 나타났다.〈표 참조〉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A재외선관위 측도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 대비 등록률은 낮았지만 등록한 유권자 중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4만7647명(투표율 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 등이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이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추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투표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돼 오는 10일 한국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한편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선거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등록률 총선 투표율 재외유권자 상당수 총선 재외선거

2024-04-02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치러진 재외선거 투표에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이 참여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된 재외선거 투표율인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뉴욕을 포함한 91개 공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재외선거사무 중지)와 비교하면 역대 가장 높았다.     뉴욕 재외선거 투표율 역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주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5319명 가운데 2798명이 투표해 5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19대 총선 37.9%, 20대 총선 35.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투표소별로 보면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공관투표소에서는 1119명 ▶퀸즈 베이사이드(KCS 강당 1층) 507명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뉴저지한인회관) 901명 ▶뉴저지 테너플라이(KCC한인동포회관) 271명이 투표했다.     미국 내 주요공관별로는 LA 3880명(57.6%), 시애틀 1181명(50.1%), 시카고 1647명(59%), 워싱턴DC 1492명(53%) 등이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의 투표율이 79.3%로 가장 높았고, 중동(74%), 유럽(73.5%), 아주(62.8%), 미주(56.5%)가 그 뒤를 이었다. 윤지혜 기자재외선거 투표율 총선 재외선거 역대 총선 재외선거사무 중지

2024-04-02

총선 재외선거 오늘 마지막 날…LA총영사관 오후 5시까지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오늘(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 유권자는 오늘까지 LA 등 재외공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와 한국 여야 정당은 최대한 많은 유권자가 재외선거에 참여해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총선 재외선거는 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아직 투표를 못한 재외국민 유권자는 여권(국외부재자)과 영주권카드(재외선거인) 등을 지참해 재외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LA총영사관 등록 유권자는 6736명이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은 지난 총선 때와 달리 젊은층 유권자 투표가 눈에 띄게 증가해 투표율 증가가 기대된다. 실제 재외선거 첫날 해외 전체 투표율은 지난 총선 때보다 9% 이상 높게 나타났다. LA재외선거에서는 하루 평균 390명 이상이 투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추가투표소가 설치된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관, 샌디에이고 카운티 한인회관, 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 아시아나마켓 3곳에도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LA재외선관위는 현지 투표함을 수거한 뒤, 1일 하루 동안 막바지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LA재외선관위 황성원 위원장은 “유권자 등록을 하신 분들 중 아직 선거참여를 못한 분들은 투표에 우선순위를 두고 오늘까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재외선거권자 대상 방송연설에서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희망을 드리지 못하는 우리 정치를 반성한다.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정치 쇄신을 약속드린다. 딱 한 번만 저희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외국에서 주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해 주신 재외국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선거 투표일 총선 재외선거 국회의원 재외선거 재외국민 유권자

2024-03-31

제22대 총선 재외선거 시작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위한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에 마련된 공관투표소 문이 열리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소 문이 열리기 전에 도착해 기다리던 한인도 있었다. 공관투표소는 맨해튼에 위치한 만큼, 비교적 젊은 한인들이 주로 출근 전에 들러 투표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하루에만 200명이 넘는 한인들이 투표를 완료했다.     뉴욕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문성원씨는 “한국에서도 투표는 꼭 했기 때문에, 해외에선 처음이지만 꼭 투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장인 30대 안상무씨는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였기 때문에, 한국이 잘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려면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나 사회 분위기가 최근에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토론이나 소통을 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실망스러웠는데, 그런 점을 고려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한 한인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아쉬운 점은 ‘재외선거에 대한 홍보’였다. 안씨는 “자칫하면 유권자 등록신청 기간을 놓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좀 더 적극적인 동포사회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표장을 찾은 30대 커플은 “평소에도 한국 정치에 관심이 커 주요 이슈나 지역구 후보를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 같기 때문에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선거 총선 총선 재외선거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한국 정치

2024-03-27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감소…대선 때보다 34.6% 줄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재외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092명이다.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거주자가 51.2%(7만5830명)로 가장 많았고 미주 거주자가 31.5%(4만6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9624명)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하고 있는 셈이다.     국가 별로는 미국 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2만4466명), 중국(1만709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9122명), LA총영사관(6736명), 상하이총영사관(6630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재외국민은 투표소에 ‘여권,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LA총영사관 투표소는 6일간 운영되고, 오렌지 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샌디에이고 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추가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만 운영된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고,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한국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김형재·김은별 기자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재외선거 전체 재외선거

2024-03-12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14만7989명…대선 때보다 34.6% 감소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092명이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거주자가 51.2%(7만5830명)로 가장 많았고 미주 거주자가 31.5%(4만6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9624명)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하고 있는 셈이다.     나라별로는 미국 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2만4466명), 중국(1만709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9122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6736명), 상하이총영사관(6630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소는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뉴욕총영사관재외투표소), 뉴욕한인봉사센터(뉴욕총영사관베이사이드재외투표소),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뉴욕총영사관팰리세이즈파크재외투표소), KCC한인동포회관 203호 강의실(뉴욕총영사관 테너플라이재외투표소) 등 4곳이다. 뉴욕총영사관재외투표소는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그 외 투표소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국회 교섭단체 정당 추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보내진다.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국내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재외선거 전체 재외선거

2024-03-12

총선 재외선거 신고·신청…15% 줄어든 15만명 그쳐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각 12일 오전 7시 현재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15만701명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17만7348명)보다 15.0% 줄었다. 총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5743명)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명의 7.6% 수준이다. 유학생·일반체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지난 총선 당시(214만9691명)보다 17만5316명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만4490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5230명), 중국(1만71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일본, 중국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11일 확정된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함께 개표된다.   김은별 기자재외선거 총선 총선 재외선거 추정 재외선거권자 현재 재외선거

2024-02-13

총선 재외선거, 해외서 15만명 신고·신청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각 12일 오전 7시 현재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15만701명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17만7348명)보다 15.0% 줄었다. 총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5743명)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명의 7.6% 수준이다. 유학생·일반체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지난 총선 당시(214만9691명)보다 17만5316명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만4490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5230명), 중국(1만71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일본, 중국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11일 확정된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함께 개표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선거 총선 총선 재외선거 추정 재외선거권자 현재 재외선거

2024-02-13

총선 재외선거 위반행위 집중 단속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앞두고 LA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벌어져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준수를 당부했다.   16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는 최근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고 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불법 신문광고 게재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재외선거 유권자가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제93조에 따르면 선거일 전 120일(2023년 12월 12일)부터 선거일(4월 10일)까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 또는 비판하는 ‘종이 인쇄물(전단, 홍보지, 신문광고)’은 원천 금지된다.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 ▶정당의 명칭 또는 후보자의 성명을 명시해도 안 된다.   특정 지지자 모임이나 단체가 대외적으로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대면 행사도 선거법 위반(공직선거법 218조)이다. 정당이나 후보를 위한 후원금은 한국 내에서만 전달해야 한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복수국적자가 아닌 “시민권자는 재외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미국에서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만 선거참여 및 온라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만약 시민권자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중앙선관위는 해당 시민권자의 한국 입국도 금지할 수 있다.   다만 재외선거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나 사적인 모임은 가능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지자 모임이나 단체는 자발적 지원자끼리 내부적으로만 모임을 할 수 있다. 이때도 행사를 외부에 알리거나 홍보하면 안 된다.   22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 및 등록 마감은 2월 10일(ova.nec.go.kr)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선거 위반행위 총선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국회의원 재외선거

2024-01-16

총선<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 참여 저조

LA재외선관리위원회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독려에 한창이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한 달이 지났지만, 지난 선거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 이하 LA재외선관위)는 지난 11월 12일 시작한 22대 총선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15일 현재까지 95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같은 기간 1084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해 129명이 적은 수치다. 신고·신청자 중 한국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 892명,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 63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신청 654명, 순회접수 174명, 공관방문 127명이다.   LA재외선관위에 따르면 12일 기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955명과 영구명부에 등재된 유권자 2167명을 포함하면 유권자 총 3122명이 신고·신청을 마쳤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0일까지 가까운 재외공관 방문 또는 웹사이트로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LA재외선관위 측은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에 비해 유권자 관심이 낮지만, 재외선거제도는 2007년 어렵게 도입된 참정권 행사인 만큼 재외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순회접수, 한인단체 및 학생회 등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22대 총선 재외투표는 사전투표 기간인 내년 3월 27일~4월 1일 각 재외공관 투표소(최대 4곳)에서 진행된다.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있는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없으면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0일까지다. 온라인 접수는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로 하면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는 공관방문(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우편, 이메일(ovla@mofa.go.kr)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LA재외선관위는 지난 10월 13일 위원회 구성 이후 공석이던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으로 양우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월요일자 국회의원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인 63명 총선 재외선거

2023-12-17

내년 3월 22대 총선 재외선거 LA서 시동…황성원 재외선거관 파견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재외투표가 내년 3월 27일~4월 1일 진행됩니다. 한국 국적인 재외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면 국회에 재외국민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LA총영사관 등 주요 재외공관에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한 재외선거관을 파견했다.     지난달 LA에 파견된 선관위 황성원(사진) 재외선거관은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관심이 덜하지만, 지역 및 비례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10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 선거참여 독려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재외선거관은 지난 10일 22대 국회의원 모의 재외투표도 주관했다. 이날 LA총영사관 직원 등은 모의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지는 본국으로 회송돼 개표까지 진행한다.     황 재외선거관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정확성과 안정적인 선거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다만 재외선거인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선거참여 안내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22대 총선 재외선거는 11월부터 재외선거인 신고신청 및 등록을 재외공관 방문 또는 웹사이트(ova.nec.go.kr)로 할 수 있다.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있는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없으면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황 재외선거관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며 “주민번호 말소 여부를 몰라도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시 ‘여권번호’를 잘 기재해 등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LA총영사관은 지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당시 투표소 4개(LA, OC,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피닉스)를 운영했다. 현재 선거법상 내년 총선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일정은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면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황 재외선거관은 “한국에서 재외동포에 신경 쓰고 재외선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어떤 의사를 전하고 싶은지를 선거참여로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재외선거관은 광주시 선관위 사무국장, 선관위 정책보좌관, 의정지원과장으로 활동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선거관 재외선거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 총선 재외선거

2023-07-13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재외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는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도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거주하며 한국 국적을 가진 한인들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신청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여러 차례의 대선과 총선 재외선거가 있었지만 신청률과 투표율은 낮았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중서부 다른 지역에서는 추가 투표소가 설치된다고는 하지만 차를 타고 몇 시간 이상씩 이동해서 투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재외동포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것이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다. 하지만 관련 법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았다. 부정선거 가능성이 제기되고 각 당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제때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투표에 참여하고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이라면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관심을 기울인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지지할 후보가 마땅히 없다는 것. 최악의 혼탁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와 개인 비리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인데 정치판은 이런 상황과는 동떨어진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선거를 통해 표출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이중국적과 동포청 설립, 차세대를 위한 지원 등이 아닐까 싶다. 이에 대한 한국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국민의 힘 김석기, 태영호 의원이 시카고를 찾아 동포들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서다.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재외동포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동포들의 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끼칠 만큼이 된다면 정치인들이 달려와서 요구사항을 들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국민의 힘은 이미 국회에 선천적 이중국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는 설명도 있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서부지역의 유권자가 9만5천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중 2% 가량만 등록을 마쳤다. 미국 전체로 보면 85만명의 유권자가 있는데 이 중 50%만 투표하면 이번 대선의 당락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입장이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재외동포들의 숙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낮은 투표율도 한 가지 이유다.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해야 하는 신고 마감일은 1월 8일이다. 투표는 2월23일부터 28일까지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해봤더니 매우 간단했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ova.nec.go.kr)에 접속해 본인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이메일을 통해 링크를 받은 뒤 간단한 신고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다음날 이메일을 통해 접수증을 받을 수 있었다. 접수증에는 혹시라도 귀국을 하게 되면 철회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적혀 있었다. 또 명부 열람과 이의 신청 기간이 내년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라는 점, 후보자 정보 확인은 2월15일 이후라고 나와 있었다. 투표를 위해서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거주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는 설명도 추가됐다.     이제 투표를 할 준비를 마쳤으니 어느 후보를 고를지도 차분하게 결정해야겠다. 지지할 후보를 고르는데 필요한 정보는 많지 않아 보인다. 아직까지 공약이나 인물보다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선거 운동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리더를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재외선거 총선 재외선거 추가 투표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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